세상 들여다 보기

제주 여행 둘째 날

아침 일찍 펜션 사장님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차려 주시는 빵과 음료로  아침을 해결하였다.
빵이 따뜻하고 맛도 좋았다.

펜션 사장님이 개를 키우는데 개 이름이
파마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개는 크지만
엄청 순했다.
한번 쓰다듬어 주니 그 큰 덩치로 내 다리에 기대는데 꽤 무게 나가는 녀석이군
싶었다

그리고 여기 사장님 레고 좋아하셔서 카페안이 레고 성으로 가득했다.
레고 좋아하는 나랑 우리 아이들은 신나게 구경했다.


그렇게 아침을 해결하고 테디베어뮤지엄으로  출발하려는데
이 근방이 AI 지역인지., 나갈 때 방역을 했다. 이런 경험까지 해 보다니...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도로에 경찰관이 쫘악
나와서 교통 통제 하길래  뭔가 했는데
교통 사고가 나서 직진차선을 막고 우회전 유도
결국 좀 돌아서 테디베어 뮤지엄에 도착했다.

테디베어뮤지엄 도착해서 아이들과 같이 사진찍고 예전에 못 봤던 거대 곰도 보고 엘비스프레슬리
로 분한 엘비곰의 공연도 짤막하게 보고 나왔다.
근데 그 공연장엔 에어컨을 안 켜놔서
엄청 더웠다.


그리고 이제  하멜상선 전시관으로 출발..
근데 이게 뭐지 사정상 휴관이라니..ㅠㅠ

결국 배 앞에서 사진 몇장 찍고, 그 옆에 에코
무슨관 하나 있길래 간단하게 아이들 게임
즐기고 나왔다.

그리고 다음 장소인 초콜렛박물관으로 이동...


초콜렛 박물관은 그냥 초콜렛에 대한 역사와
만드는 과정... 이런것들이 있고  팔기도 하는데
너무 비싸서 사진 못하고 시식 주시길래 맛만 봤다.


그리고 점심 먹으러 이동...
여기 사장님은 우리가 처음 주문하면서도
좀 많은 것 같아서 많겠죠? 하고 물어 보니
그런것 같으니, 이렇게 주문하라고 해서
주문하나 취소..
양심적이신 것 같고 친절하셔서 좋았다.


다음으로 제주도 왔으니 바다는 봐야지 해서
협재해변으로 출발...

잘 알려진 곳은 역시 주차난이..
그래도 다행스럽게 비어 있는 곳이 있어 주차하고
바다에 발도 담가 봤다.

역시 제주의 바다는 맑고 파랗다.

다음 간 곳은 잘 안 알려진 이랜드뮤지엄..

켄싱턴리조트 안에 있는데, 영화 관련 의상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글래디에이터의 검투사 복장이랑 2가지 더
있었는데 입어 보고 사진찍을 수 있다.
그리고 기념품으로 아이들은 연필이 들어 있는
작고 긴 원통모양의 케이스를 주고 어른들은 삼색볼펜 하나씩 준다.
가격대비  그닥인곳이다. 너무 전시되어
있는것도 그렇고 규모가 너무 작다. ㅠㅠ

그 다음으로 간 곳이 펜션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한담해변..  멘도롱또똣 드라마 때문인지
사람들이 너무 많다.
어쩐지 그 근처 도로부터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많다 했더니... 결국 주차하기 힘들어 그냥 차
돌려서 나왔다.

그리고 아침에 펜션해서 인스타그램 팔로우해서
득템한 몬스터살롱 츄러스 교환권2장 사용하러
몬스터살롱으로 갔다.
내부는 작지만 그래도 그 근처에 해변이 있고
또 슈돌의 쌍둥이 아이들이 왔다간 곳이라는
것 때문인지 손님은 많았다.


츄러스 음료 먹고 근처 곽지과물해변 잠깐
둘러 봤는데 노천탕도 있고..  놀이터도 있고
화장실  입구엔 발씻는 곳도 있었다.
나름 괜찮은 편..
노천탕은 살짝 들어 가서 봤는데,
발 정도 담글 정도 밖에 물이 없던데
그리고 좌우로 샤워 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살짝 보러 갔다가 다 벗고 씻고 있길래 깜짝
놀랐다. ㅋㅋ

그리고 마지막 일정으로 간 곳이 더럭분교
학교 건물벽이 알록달록 예뻐서 유명 한 곳..
대충 길가에 주차하고 안에 들어 가서
사진 몇장 찍고 나와서 보니 조금 더 가면
주차 할 수 있는 곳이 있었네. 쩝~

 

그 근처에 연화못이라는 하가리연못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공사중이라 문을 닿았다는..
그래서 밖에서 사진만 한 장 찍었다.


ㅠㅠ 오늘 따라 가는 곳들이 왜 그런지..

아무튼 숨가쁜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오니,
아이들이 피곤했는지 일찍 잠이 들었다.
나도 조금은 피곤했던 하루였다.


Posted by 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