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들여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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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장롱 위에 있던 잡동사니들을 정리하다가 보니,

오래된 영수증들이 있더군요. 그 중에 한 때 PC통신이라고 부르던, 전화선을 이용해서 모뎀을 통해

 

지금은 인터넷에 접속하는 게 무지 쉬웠지만, 그 때는인터넷에 접속할려면, 이것 저것 몇가지를 실행하고나서야

브라우저에 접속이 되었고, 속도도 무지 느렸는 데...

 

그 외에 새롬데이타맨프로라는 프로그램으로 하이텔이니, 나우누리니, 천리안, 유니텔 같은 통신사에 접속해서

텍스트 화면으로 이런 저런 동호회 활동이나, 자료실에 프로그램 받아서 이용하곤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 때 컴퓨터로 메일 친구도 많이 사귀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

 

그러고 보니, 그 때 당시 동호회 활동은 참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알던 분들을 여태 알고 가끔 연락 하는 거 보면, 정말 대단한 인연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지금은 사라졌지만, 화려하지 않아도 텍스트만 있었어도, 가끔 전화비 많이 나왔다고, 아버지한테

 

혼나기도 했었지만, 그 때 당시가 무척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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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까망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Posted by 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