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때 짬이 나서, 집 근처에 있는 센트럴 파크 공원엘 갔었습니다.
갔다가 보니, 뉴스로만 접했던 태풍 곤파스 때문에 피해를 입은 바이블 엑스포 현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복구해서 10월 중순에 재오픈한다고는 하는 데, 정말 큰 피해를 입었더군요. 그 비용은 어떻게 감당할 지...
한 번 쯤 구경 갈려고 했었는 데, 빨리 복구 되었으면 좋겠네요. 바벨탑은 도자기를 이어서 만들었는 데, 정말
폭싹 무너졌더군요. 어떤 구조물은 사람의 머리가 날아 간 것도 있고...
몇 군데는 그냥 볼 수 있어서 보고 왔습니다. 아마도 지금은 다 막아서 출입을 제한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며칠 전에 장롱 위에 있던 잡동사니들을 정리하다가 보니,
오래된 영수증들이 있더군요. 그 중에 한 때 PC통신이라고 부르던, 전화선을 이용해서 모뎀을 통해
지금은 인터넷에 접속하는 게 무지 쉬웠지만, 그 때는인터넷에 접속할려면, 이것 저것 몇가지를 실행하고나서야
브라우저에 접속이 되었고, 속도도 무지 느렸는 데...
그 외에 새롬데이타맨프로라는 프로그램으로 하이텔이니, 나우누리니, 천리안, 유니텔 같은 통신사에 접속해서
텍스트 화면으로 이런 저런 동호회 활동이나, 자료실에 프로그램 받아서 이용하곤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 때 컴퓨터로 메일 친구도 많이 사귀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
그러고 보니, 그 때 당시 동호회 활동은 참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알던 분들을 여태 알고 가끔 연락 하는 거 보면, 정말 대단한 인연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지금은 사라졌지만, 화려하지 않아도 텍스트만 있었어도, 가끔 전화비 많이 나왔다고, 아버지한테
혼나기도 했었지만, 그 때 당시가 무척 그립습니다.
둘째 민준이가 어느덧 100일도 넘었겠다. 머리카락도 자꾸 빠지고 그래서
며칠 전에 배넷머리를 밀어 줬습니다.
이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그 안에 미용실이 있길래 아무 생각 없이 들어 가서 밀어줬지요.
아이 머리 얼마나 하겠냐 하는 생각에...
근데, 얼마냐고 하니까 쉰세계포인트로 할인 받은 가격이 10,400이라고 하더군요.
전 컥~~ 하고 놀랬습니다.
나중에 인터넷 검색하고 나서야 여기도 유명 연예인들이 자주 가는 헤어샵의 체인점이란 걸
알았습니다.
하여튼, 전, 제가 제일 비싸게 깎은 게 8천원이였는 데... 민준이는 태어난지 백일만에 만원을 훌쩍
넘겨 버렸네요. 앞으로 크게 될 건가 봅니다. ^^;;
휴가 전 부터 TV 등 여러 매체에서 하도 광고를 많이 하길래,
한 번 가 봐야 겠다고 벼르다 며칠 전에 갔다 왔습니다.
아침 일찍 갔는 데도, 벌써 부터 예매하는 곳엔 줄이 장난 아니게 길더군요
.
저희는 지인이 먼저 도착하셔서 저희 표까지 찾아 주셔서 편하게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내부는 사람들로 가득... 그림 보는 것도 그렇지만, 사진 찍는 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와이프는 사람들이 많이 없는 곳 가서 찍자고 해서... 주로 찍은 사진들이 사람들이 많이 안 찍는 그런 사진들 뿐이네요. ^^;;
어쨌거나~~~ 방학때라서... 너무 사람이 많아서 관람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첫번째 소니 F-707은 처형이 쓰라고 줬습니다. 그래서 생긴 카메라...
두번째 후지 F200EXR은 얼떨결에 체험단 하게 되어서 체험 활동 완료 후 반값에 구매했던 카메라입니다.
세번째 올림푸스 E-PL1은 최근에 구입한 미러리스 카메라죠. 오랜만에 거금 들여 산 카메라입니다.
네번째 삼성 PL80은 경매에 아주 운 좋게 착한 가격(?)에 영입(?)하게된 카메라입니다.
다섯번째 소니 T77은 댓글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받은 카메라입니다. 재세공과금만 내고 생긴 카메라죠. 이건 울 와이프가 쓰고 있습니다.
여섯번째 코닥 V1073은 운 좋게 체험자 선정된 분 중에 한 분이 서류 작성을 하지 않아 중간에 합류해서 최우수 2명 중에 1명이 되어서 아주 운 좋게 받은 카메라입니다. ^^*
사진은 최근에 구입한 갤럭시S 카메라 기능 중에 파노라마 기능이 있길래 찍어 봤습니다.
